특허청은 오는 19일 서울 성북구의 한성대에서 한성대와 특허정보 검색서비스(KIPRIS)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KIPRIS는 특허 데이터 접근성 강화를 위해 특허청이 2000년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민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특허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특허 검색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어 제공 서비스를 해외 선진 특허청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은 간담회 및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이용자의 개선의견 등을 한성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대는 이를 활용해 기능 개선 관련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특허청의 특허 검색서비스 개편 현황 등 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해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이용자가 특허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