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고니의 먹이 '새섬매자기' 낙동강 하구 군락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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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큰고니, 혹고니 등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6일 부산 강서구 명지갯벌에 새섬매자기를 심는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소금기가 있는 바닷가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사초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새섬매자기 덩이줄기(양분이 저장된 줄기의 땅속 끝)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은 철새 고니의 먹이다.
명지갯벌 새섬매자기 군락지는 염분농도 불균형과 주변 난개발 등 때문에 면적이 2005년 75만2천719㎡에서 2018년 26만6천184㎡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31만3천183㎡로 늘었다.
명지갯벌과 을숙도 등의 명지갯벌 분포지는 지난해 기준 81만9천678㎡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을 추진 중으로 작년에는 명지갯벌과 을숙도 남단에 모종 5만 포기를 심었고 올해는 6만 포기를 심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