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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도권마저 인구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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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인구는 13년째 감소
    한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진전 중인 일본의 인구가 13년 연속 감소했다. 도쿄와 수도권 인구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일본 총무성은 2022년 1월 1일 기준 일본의 인구가 1억2322만3561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140명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일본 인구가 1년 새 6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인구 감소가 13년째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81만2036명으로 6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결혼 건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인 50만1116건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망자 수는 144만173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7269만2237명으로 줄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역대 최저치인 58.99%까지 떨어졌다.

    주요국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입국 규제를 실시해 외국인 인구가 줄어든 것도 인구 감소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외국인 인구는 270만4341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7202명 줄었다.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인구도 3561만115명으로 0.1% 감소했다. 수도권 인구가 줄어든 것은 1975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지역도 저출산·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총무성은 설명했다. 지난해 도쿄도의 자연 감소 인구(사망자 수-출생아 수)는 3만2828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늘었다. 반면 지방에서 도쿄로 전입한 인구는 1만2841명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을 출생아 수 감소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4월 출산과 육아정책을 총괄하는 어린이가족청을 설립했다. 출산축하금 등 각종 지원금도 늘리기로 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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