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일선 학교 급식비 234억원 추가 지원
전남도교육청은 일선 초·중·고등학교 급식비 234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질 높은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일반식품비 구입 예산으로 234억원을 반영했다.

급식비는 일반식품비와 친환경식재료비,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 등으로 구성된다.

도 교육청은 애초 2022년도 본예산에 일반식품비 796억원, 친환경식재료비 259억원,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 40억원 등 급식비 1천95억원을 편성했다.

도 교육청이 추경에 일반식품비 구입 예산으로 234억원을 편성하면서 올해 급식비는 1천329억원으로 늘어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보도에서 인용한 급식비는 친환경식재료비와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가 빠진 것으로, 전남 급식비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절대 적지 않다"며 "이번 추경 편성으로 1식당 평균 급식비가 1천378원 추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교사 노조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급식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