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이 3일 표창수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장에게 ‘1사 1병영’ 활동의 일환으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이 3일 표창수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장에게 ‘1사 1병영’ 활동의 일환으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3일 ‘1사 1병영’을 통해 자매결연한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1사 1병영 운동은 2012년부터 한국경제신문사와 국방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11년째를 맞았다.

이날 위문금 전달식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표창수 제2신속대응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와 참석 인원은 최소화했다. 장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혹서기에도 묵묵히 국가 안보를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제2신속대응사단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1984년 육군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1995년부터 교류가 중단됐다가 2012년 ‘1사 1병영’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관계를 다시 이어왔다. 이 기간 동국제강은 위문금과 함께 체육용품, 심장제세동기 등을 지원하고 해당 부대 장교 출신을 특별채용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 노도부대가 지난해 제2신속대응사단으로 새로 창설된 뒤에도 꾸준히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