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서 거래…"외국인 수급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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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일 장 초반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07%) 밀린 2437.9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438.56에 출발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 홀로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0.12%), SK하이닉스(-0.31%), LG화학(-1.15%), NAVER(-1.54%) 등이 하락 중인 데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차(0.51%), 삼성SDI(0.52%)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08%) 오른 804.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22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6%), 엘앤에프(0.5%), HLB(2.34%), 카카오게임즈(1.9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08%), 펄어비스(-0.19%), 알테오젠(-0.16%) 등은 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한 만큼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간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와 공격적인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Fed 위원들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의 강세가 진행된 가운데 두드러진 원화 약세 움직임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낸시 펠로시가 오늘 대만 총통과 회담을 개최하는 만큼 어떤 내용이 발표되는지 여부에 따라 미중 갈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한 뒤 매물 소화 과정을 겪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07%) 밀린 2437.9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438.56에 출발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 홀로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0.12%), SK하이닉스(-0.31%), LG화학(-1.15%), NAVER(-1.54%) 등이 하락 중인 데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차(0.51%), 삼성SDI(0.52%)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08%) 오른 804.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22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6%), 엘앤에프(0.5%), HLB(2.34%), 카카오게임즈(1.9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08%), 펄어비스(-0.19%), 알테오젠(-0.16%) 등은 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한 만큼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간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와 공격적인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Fed 위원들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의 강세가 진행된 가운데 두드러진 원화 약세 움직임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낸시 펠로시가 오늘 대만 총통과 회담을 개최하는 만큼 어떤 내용이 발표되는지 여부에 따라 미중 갈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한 뒤 매물 소화 과정을 겪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