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리우폴 항전' 아조우연대 테러단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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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법원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준군사 조직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러시아 영토에서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형법은 테러단체 구성원에게 최대 징역 10년을, 단체 지도자에게는 20년의 중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에 저항한 극우 성향의 민병대에 뿌리를 둔 아조우연대는 2014년 우크라이나군으로 편입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3개월간 항전해 주목받았지만 지난 5월 도시가 함락되면서 생존자 260여명이 투항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르지만, 러시아는 2차대전 독일 나치에 비유하며 이들 가운데 전쟁범죄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러시아와 전쟁 포로를 교환했는데, 당시 귀환한 95명 중 43명이 아조우연대 소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준군사 조직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러시아 영토에서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형법은 테러단체 구성원에게 최대 징역 10년을, 단체 지도자에게는 20년의 중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에 저항한 극우 성향의 민병대에 뿌리를 둔 아조우연대는 2014년 우크라이나군으로 편입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3개월간 항전해 주목받았지만 지난 5월 도시가 함락되면서 생존자 260여명이 투항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르지만, 러시아는 2차대전 독일 나치에 비유하며 이들 가운데 전쟁범죄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러시아와 전쟁 포로를 교환했는데, 당시 귀환한 95명 중 43명이 아조우연대 소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