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고 제작사 모쿠슈라가 2일 전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가 행복을 찾아서 어느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주인공 계나 역은 고아성이 맡았다.

'괴물'(2006)에서 강두(송강호)의 딸 현서 역으로 데뷔한 고아성은 '설국열차'(2013), '오피스'(2014),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영화 '잠 못 드는 밤'(2012)과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드라마 '괴이'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