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3시 55분께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빌라 뒤편에서 8m가량 축대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났다.

동두천서 많은 비에 빌라 뒤편 축대 붕괴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빌라 뒤편 주차장에 450㎥가량의 토사가 유출돼 차량 1대가 매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동두천시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유출된 토사를 처리하는 한편 방수포와 임시 방호벽을 설치했다.

또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고 현장에 직원을 배치해 당분간 상주하도록 했다.

이 사고는 최근 동두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발생했다.

동두천 지역에는 지난달 31일 91.2㎜, 지난 1일 65.9㎜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