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52주 신고가 경신…"그룹재편으로 저평가 해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재편과 폴란드 무기 수출 기대 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6년 만에 최고가다. 방위산업 핵심인 전투기 추가 수출 기대 속에 한국항공우주도 비슷한 시각 2.24% 5만 9,400원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정부와 K-9 등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 기대 등이 유효하다"며 "지배구조 재편으로 사업 공정과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방산업종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수 사업부문으로 인해 받았던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5만 8천원에서 7만 6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