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차종' XM3 선전으로 수출은 2배 증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1% 증가한 1만6천6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차, 7월 1만6천673대 판매…작년 동기 대비 51.1%↑
내수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지연 등으로 14.1% 감소한 4천257대를 기록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2천517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량의 70%에 달하는 1천772대가 팔렸다.

중형 세단 SM6는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5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석 달 연속 배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에서는 마스터가 2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출 판매량은 '효자 차종'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한 1만2천416대로 집계됐다.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한 XM3는 지난달에만 1만1천431대가 선적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가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63%(7천177대)를 차지했다.

XM3는 최근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985대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XM3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