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영화제 부산서 개막…19개국 영화 29편 상영
국제해양영화제가 2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바다, 그 풍요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19개국의 해양 영화 29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수중전문 촬영가인 하워드홀의 'Soul of the Ocean: 풍요의 바다'로 필리핀, 미국 캘리포니아, 멕시코 등의 해안에서 촬영한 해양 생물 영상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에 폴란드 선원 11명이 작은 요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하는 항해기를 담은 마체 야브온스키 감독의 영화 '셀마: 지구의 끝, 극점을 찾아'를 상영한다.

강제규 감독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 최종 선정 작품인 이혁 감독의 '갯벌'을 최초 공개하고, 해양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