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차장 주변에 추진 중인 대규모 판매시설 건축 안건이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춘천 레고랜드 인근 대규모 판매시설 건축 심의 통과
춘천시 건축위원회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건축 심의위원회를 열어 하중도 판매시설 신축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토지 소유권 등의 절차를 거치면 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인근에 4층짜리 건물, 전체면적 4만2천여㎡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건축위원회 심의 당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 다시 상정됐다.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연대회의 등 반대단체는 이날 건축위원회가 열린 시청 앞에서 "법 절차를 위반한 건축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해 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