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예술·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월간 움프살롱'을 통해 27일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가 그녀의 딸인 유튜버 '짱하'와 함께 갑자기 사라져버린 진짜 윤시내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다.

영화 '독전'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주영 배우가 문제가 있는 딸 짱하로 출연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받은 오민해 배우가 연시내를 연기한다.

1980년대 인기가수 윤시내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가족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가족 관객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고, 선착순 20명에게는 영화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월간 움프살롱은 영화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는 27일 오후 2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상영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