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어민 2명 증언 많이 달랐다…북송 직후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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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민 2명의 증언이 많이 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민 2명은 살해한 사람들 이름과 명수, 범행 수법과 사용 도구 등에 대한 기억이 상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이들 증언을 토대로 합해도 전체 규모가 15명인지, 16명인지도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달랐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가 가능한 선박이 남아 있었으나,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추가 조사 없이 합동신문을 조기 종료하고 이들을 북송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어민 2명이 북송된 지 얼마 안 돼 처형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탈북민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처형됐을 가능성은 제기돼왔으나 정부가 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