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4일 국내 최초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에 대해 "울산 공장을 중심으로 (건립)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기존 공장(울산 공장) 부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전기차 신공장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약 2조원 정도를 생각한다"며 "전동화 시대에 새롭게 국내 공장 중심으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합의서에 따라 현대차는 전기차 공장을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