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시장 수직이착륙 항공기 UAM 미래상 한눈에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2030년 에어택시 가상체험
자동차 축제인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새로운 교통수단인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미래상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13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관을 조성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소개한다.

최신 전기차와 친환경 기술이 선보이는 모터쇼에 SKT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항공 서비스인 UAM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UAM은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기반의 교통체계 전반을 의미한다.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지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어 미래형 교통체계로 주목받는다.

400㎡ 규모 SKT 전시관의 뒷벽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 하늘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UAM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장에서 탑승객을 맞는 증강현실(AR) 이미지가 나온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강점을 알리는 전시공간도 준비했다.

SKT 측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 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