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쏘바이오 “PD-L1 발현 억제제, 내년 2분기 임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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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IC] 최명준 연구소장 발표

최명준 엑세쏘바이오파마 연구소장은 12일 ‘2022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PD-L1과 PD-1의 결합을 막는 것과는 다른 기전”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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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AX-0085’이다. AX-0085는 ‘PD-L1’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키나제(인산화효소) 저해제다. 저분자 물질이며 먹는(경구용)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의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는 PD-1과 PD-L1의 결합을 억제한다. 하지만 PD-L1의 발현을 막지는 못한다. 과발현된 PD-L1은 면역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유도하고 T세포, 자연살해(NK) 및 B세포의 기능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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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쏘바이오파마는 AX-0085에 대한 폐암 모델 동물실험 결과 암 성장을 60%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방암 모델 동물실험에서도 경쟁 약물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엑세쏘바이오파마는 AX-0085를 ‘오시머티닙’ 내성 비소세포폐암(NSLC)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내년 2분기에 임상 1·2a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혹은 호주에서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임상 1상 완료 이후 기술이전을 목표 중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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