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CI. /사진=이노테라피
이노테라피 CI. /사진=이노테라피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가 '2022 자랑스런 여성벤처 기업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생체재료 신물질 개발을 통해 특허, 임상개발, 글로벌 제품화에 성공함에 따라 여성 기술벤처창업의 모범사례로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년 1인 여성기업을 창업한 이문수 대표는 국내 원천기술 기반 글로벌 혁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접착성 생체 고분자' BiMM 라이브러리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체모방 신물질을 활용한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이노씰', '이노씰플러스', '이노씰플러스DL' 등 국산 혁신 의료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노씰은 혈관중재시술 분야 독보적인 국산 지혈제품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CE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더불어 확보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지혈제, 실란트에 이어 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제품을 상용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이노테라피가 진행한 신물질 개발 및 특허 확보, 글로벌 제품화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 등을 위해 의료용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