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후손들, '목함지뢰' 유공자와 DMZ 방문

국가보훈처는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등 98명이 안보 최전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13개국 유엔참전국 후손 등은 9일 DMZ의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강 독개다리 등 안보 견학 시간을 갖는다.

견학에는 2015년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를 잃은 국가유공자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함께한다.

보훈처는 "안보견학은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