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민생회복·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경남 함안군이 올 초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일상회복 지원금이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군이 올 1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상회복 지원금 선불카드 사용명세를 확인한 결과 군민에게 지급된 지원금 61억원 중 98.7%인 60억2천만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 소매 17억원(55%), 외식 10억원(17%), 주유 및 차량 관리 9억원(15%), 병원·약국 2억원(5%)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금이 사용됐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생활 안정에 지원금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상공인이 많은 소매(슈퍼마켓, 편의점, 식료품 등) 및 외식업종에서 전체 사용금액의 72%인 43억4천만원이 사용됐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이 군민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골목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