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구정소식지 '공업탑' 점자로 발행
울산시 남구는 울산 5개 구·군 중 처음으로 구정소식지를 점자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남구는 시각장애인들 알 권리와 정보 평등성 확대를 위해 구정소식지 '공업탑'을 이달부터 점자로도 제작한다.

남구는 2019년 울산 최초로 모바일로 발행되는 구정소식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텍스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읽어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남구는 점자 소식지 제작에 앞서 수요를 파악했으며, 매달 54쪽 분량의 점자 소식지를 발행해 구독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시작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시설에도 점자 소식지를 비치해 남구 소식과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남구에는 1천3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