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펼쳐지는 경북으로 오세요'…은어·오징어 축제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경북에서 색다른 여름 축제가 이어진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개막한다.

다음 달 7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 반두잡이·맨손잡이, 은어 숯불·그릴 구이 체험, 은어 먹거리 장터, 샌드아트 모래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미스트롯 콘서트,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언어축제 버스킹 등 음악이 있는 축제로 꾸민다.

다음 달 5일에는 성주 생명 문화축제가 개막해 열흘간 계속된다.

성밖숲과 성주역사 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세종 태실을 매개로 한 생명 선포식, 태교 음악회, 드림 페스티벌 등 주제공연을 준비하고 참외 디저트 푸드, 먹거리 존, 전시 체험존,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물놀이 시설 등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축제장을 구축해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울릉도에서는 다음 달 27일부터 오징어 축제가 사흘간 펼쳐진다.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오징어 3종경기, 오징어 맨손 잡기, 오징어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예년에 인기가 많았던 피맥(반건조한 오징어인 피데기와 맥주) 파티 규모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구미의 라면 캠핑페스티벌, 봉화 한여름 산타 마을 축제, 청도 반려동물 펫 콘서트, 영양 캠핑과 함께하는 별빛반딧불이체험,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영덕황금은어축제, 포항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 등 10여 개 축제가 폭염을 식혀준다.

도와 시·군은 최근 많이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7∼8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여름 축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