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여고, 3세대 멀티전자출판 취업전문교육과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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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여고는 지난 3월 아라소프트사(대표 강정현)와 산학협력 MOU를 맺고 3세대 멀티 전자책 제작전문(나모오서·NamoAuthor) 출판시스템 특강반을 신설했다. 지역 내 최고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였다.
사천여고는 주1회 특별 취업반(방과후학교 산학협력반)과 연계해 나모오서 특별교육반을 운영, 3개월 동안 첫 교육 희망자 14명의 전문 교육을 주도했다.
아라소프트사로부터 특별강사 5~6명의 협력 지원을 받아 전자출판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아라소프트사의 전문인력 공채를 통해 3명 이상이 정규 발령을 받도록 했다. 또 일부 교육 인력은 추가로 방학 등 기간을 통해 일시 인턴업무를 맡는 등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별교육과정을 처음 시도한 정정교 교장은 “우연한 기회에 앞으로 3세대 전자책 출판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내용을 접하게 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아라소프트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특별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행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교육과정도 잘 진행돼 정규 입사자까지 나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어 “제작도구 교육 시스템 키트가 다소 부족한 것을 알고 아라소프트사가 나모오서 세트 10키트를 무료로 기증해 주어 학생들 교육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가을 학기는 물론 내년 학기에도 계속해서 이 특별반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들까지 향후 1년 이내 최신 첨단 전자책 제작도구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추세”라며 “나모오서는 HTML5, CSS3와 같은 기술이 없어도 강력한 멀티미디어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