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폴란드한인연합회 '평화 티셔츠' 판매에 사회공헌기업 참여
'폴란드 피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돕자'…여의도서 후원행사
폴란드에 피란한 우크라이나 고려인을 돕기 위한 후원 행사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극동 VIP 빌딩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와 폴란드 한인연합회(회장 남종석)가 폴란드에 피란한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난민의 상황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 1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는 전쟁으로 폴란드에 피란한 상황이다.

행사는 모선미 해금 연주자의 오프닝 공연과 희망 나눔·행복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나눔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과 승리·평화의 V 표시를 담은 '평화 티셔츠'를 판매한다.

행복한 경영대학의 행복 누리단 회원, 김구식 경기도 물리치료사회 회장과 회원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판매 활동을 벌여 후원금을 모은다.

곽현근 민족통일협의회 의장, 손서영 PMI 조이 그룹 대표, 양원근 엔터스코리아 대표, 박수진 알씨케이 대표를 비롯해 여러 사회공헌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미디어그룹 더원, 케이아이티벨리㈜, 장보고아카데미, 서울도너츠, 서울고속도로 등도 동참한다.

김희정 이사장은 "아직도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고려인 돕기 행사를 열게 됐다"며 "고려인들을 돕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코리아는 올가을 가수 이정석과도 '우크라이나 고려인 돕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