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비 주고, 카니발 대여"…회사 이색 복지 경쟁 [정지은의 산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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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연 20만원 지원
삼성 한국총괄은 에버랜드 가족 초청
직원 복지 개선 움직임
삼성 한국총괄은 에버랜드 가족 초청
직원 복지 개선 움직임
!["글램핑비 주고, 카니발 대여"…회사 이색 복지 경쟁 [정지은의 산업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01446.1.jpg)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글램핑·캐러밴 이용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전국 49개 글램핑장과 제휴를 맺고 직원들이 주말 동안 가족과 캠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1년에 한 번 최대 20만원까지 비용을 회사가 내주는 식이다.
포스코ICT는 주말이나 공휴일엔 회사 업무용 차량을 직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요즘은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카니발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근 인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원 복지를 얼마나 개선해주느냐를 두고 기업 간 경쟁이 벌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이 지난 5월 말 직원 1000여 명에게 가족들과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일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챙겨주는 것 ㄱ
역시 중요해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기획이었다.
SK하이닉스도 최근 강원 춘천 레고랜드를 사흘간 대관해 직원과 가족 1만여 명을 초대하는 ‘피크닉 데이’를 운영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