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존 내연기관자동차 부품회사를 친환경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미래차 첨단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기·수소차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스마트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경기지역을 첨단 미래차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친환경·미래차 관련 기업이 898곳 있으며 종사자는 7만2000명에 달한다. 전국을 기준으로 기업의 18.8%, 종사자의 22.0%가 경기도에 집중된 셈이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친환경·미래차 관련 부가가치는 16조6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부가가치 유발액의 26.8%를 차지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미래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2035년부터 유럽연합(EU) 등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예정인 만큼 국내 차 부품기업도 친환경 부품사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래차 육성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삼았다. 경기도는 미래차 인프라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생산 기업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혁신적 차량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경기도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도비 182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이 친환경 자동차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차 분야에서 2026년까지 연간 42억7000만원씩 14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도비 45억원도 마련했다.경기도의 미래 친환경차 진입 지원사업은 전문인력 양성과 친환경차 진입 사업화 지원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먼저
전라남도는 올해의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공모한다.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을 발굴하려는 취지다. 매년 10곳씩 2028년까지 50개 회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주고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와 판로 지원사업 공모 가점 등의 혜택을 준다.
충청남도가 ‘유망 중소기업 및 모범 장수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제조업 3년 이상의 첨단기술 및 특허 보유 기업과 지역에서 30년 이상 제조업·지식서비스를 운영한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15개 기업을 뽑아 경영안정자금 지급 시 우대하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인증 현판과 지정서를 교부하고, 해외 전시·박람회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