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최초의 비공직자 출신 군수…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서흥원 제37대 양구군수 내달 1일 취임식…"군민 중심 행정"
제37대 강원 양구군수로 민선 8기 양구 군정을 이끌게 될 서흥원 당선인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서 신임 군수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뒤 군청으로 이동해 사무 인수서에 서명한다.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는 제9대 양구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등 초청 인사와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양구 군정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서 당선인은 양구군 최초의 비공직자 출신 군수로, 오랜 기간 지역에서 소상공업체를 경영하면서 양구신협 이사장과 군 체육회장 등을 지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 당선인은 30일 "군민이 중심이 되는 적극 행정과 함께 공직자들에게 경제적 마인드를 심어 사업이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명품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책임질 것이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복지에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9대 양구군의회도 같은 날 오후 3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연다.

서흥원 제37대 양구군수 내달 1일 취임식…"군민 중심 행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