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우빈에게 잡혀가려면? "3번 이상 영화 봐야" 너스레
배우 김우빈이 영화 '외계+인' 1부를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비인두암 투병 후 복귀한 김우빈은 이번 작품이 6년 만의 영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을 연기했다.

그는 "주변 인물과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냉정히 판단하려고 애썼다. 흥분하면 안되겠다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 세상 어딘가엔 가드 같은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MC 박경림이 "무슨 죄를 지어야 김우빈에게 잡혀갈 수 있냐"고 질문하자 "3번 이상 영화를 보시고, 3인 이상에게 영화 홍보를 하시면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이 '암살'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영화로 외계인의 세계관을 다루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여름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