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창설 61주년…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에 1천만원 기부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ROTC 창설 61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 ROTC 동문 330명이 참석하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중앙회는 특히 61주년 행사의 하나로 벌인 '만원의 행복' 이벤트에 참가자들이 1만원씩 기부해 모은 1천여만원을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칵뉴부대 마을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참배 행사를 진행해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 부산 유엔공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평택 천안함기념관,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 등에서 ROTC 동문·가족들과 참배 행사를 했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영광된 61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ROTC상을 정립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