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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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용산 대통령실 청사 주 집무실 입주를 앞두고 19일 오후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 어린이, 소상공인 등을 초대해 ‘집들이’ 격의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를 통해 "저와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주시고 기쁘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대통령실 입주를 계기로 용산이 더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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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김 여사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용상 대통령실 청사 5층에 있는 보조 집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인 다음달 초 2층 주 집무실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