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신정주 선수, 필리포스 선수, 김가영 선수, 권길주 하나카드 구단주, 김진아 선수, 박의수 하나카드 단장, 응우옌꾸억 응우옌, 김병호 선수. 하나카드 제공
15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신정주 선수, 필리포스 선수, 김가영 선수, 권길주 하나카드 구단주, 김진아 선수, 박의수 하나카드 단장, 응우옌꾸억 응우옌, 김병호 선수.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가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은 국내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오는 8월 개막하는 2022-23시즌 PBA 팀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병호 선수가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이어 매 시즌 우승 경력을 쌓고 있는 '당구여제' 김가영, PBA리그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신정주 등이 합류했다.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 열린 창단식에선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이 공개됐다. 구단 관계자는 "엠블럼 '레드큐'에는 모든 경기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대표인 권길주 구단주는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을 통해 그 동안 하나금융그룹이 진행해온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당구 종목의 발전에 이바지 함은 물론 팬과 선수 그리고 구단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프로당구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