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공동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스테이블 연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경보'를 울렸다.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공지사항을 통해 웨이브(WAVES)와 트론(TRX)에 대한 투자 주의를 안내했다. 현재 WAVES와 TRX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인 USDN과 USDD의 가치 연동 불안정으로 시세 변동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보는 전날 당정 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코인투자 경보제'의 첫 시행이기도 하다.

거래소들은 "현재 USDN 및 USDD의 페깅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 각 스테이블 코인과 연관된 WAVES, TRX의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투자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 투자 경보 1호로 '웨이브·트론'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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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