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이 30회 이상 헌혈로 금·은장 받아
동해해경 직원 40명 10회 이상 헌혈…생명나눔 실천
동해해양경찰서 직원 40명이 1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는 등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명의 직원이 3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은장을 받았고, 5명의 직원은 50회 이상으로 금장을 받았다.

금장을 받은 이왕용(임원파출소) 경장은 13일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헌혈이 해양경찰이 되어서 금장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소명을 갖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은장을 받은 이상협(1513함) 순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된 이후로도 헌혈 또한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직원 40명 10회 이상 헌혈…생명나눔 실천
이천식 동해해경 서장도 21회 헌혈자다.

그는 "우리 직원들이 헌혈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생명나눔에 대한 깊은 생각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1512함에서 근무하는 김재훈 경사는 은장 수여는 물론 장기기증에도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데 매년 적극적으로 단체 헌혈에 동참해 준 덕에 원활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8일 해양경찰관, 의무경찰 등 55명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했다.

2020년에는 70여 명, 2021년 30여 명이 단체헌혈에 동참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회에 걸쳐 115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동해해경 직원 40명 10회 이상 헌혈…생명나눔 실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