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4년 전 패배 딛고"...강범석·이재호, 인천 기초단체장 당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당선인. 강범석 캠프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당선인. 강범석 캠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물러났던 인천지역 구청장 2명이 4년 전 아픔을 딛고 부활했다.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51.17% 득표율로 경쟁상대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후보(48.82%)를 눌렀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14~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구정 책임을 맡게 됐다. 서구는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56만여 명의 인구가 사는 지역이다.

    그는 공식 유세 기간에 지역 공약의 실천을 위해 GTX-D노선 신설,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진입을 성공시키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 당선인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구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 조기 건설에 힘쓰고, 영상산업단지인 스트리밍 시티와 K-팝 아카데미 유치 등을 통해서 서구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서구 지역화폐 ‘서구e음’ 가맹점(배달서구, 서로e몰) 확대 및 홍보를 추진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강 당선인은 고려대에서 학·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인천대에서 물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비서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감사,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을 거쳤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품고 있는 연수구에서도 4년 전 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재호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이재호 후보가 8만8850표(54.82%)를 득표해 7만3215표(45.17%)에 그친 고남석 후보(현 구청장)를 눌렀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구청장이었던 고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져 승리했다. 그러나 2018년 민주당 바람이 분 재대결에서 패배하면서 구청장 자리를 내줬다. 그는 유세 기간에 원도심 주민을 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수인선 정차, 제2 인천의료원 유치, K팝 아레나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ADVERTISEMENT

    1. 1

      '돌아온 유정복'…"고향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유정복이 돌아왔다. 지난 2014~2018년 민선 6기 인천시장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고향 발전을 이끌 기회를 잡았다. 유정복 당선자는 “제 고향 인천을 위해 죽도록, 미치도록 일하...

    2. 2

      '당선 확실' 이재명에…與 대변인 "홀로 생존 소감 어떤가"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홀로 생존하신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박 대변인은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

    3. 3

      계양 나타난 이재명 "국민 경고 받들어…민주당 더 혁신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