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슈펜 사업부문 영업 양수
2013년 운영을 시작한 슈펜은 전국에 90여개의 매장이 있다.
이랜드월드는 슈펜 영업 양수로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의류뿐 아니라 신발과 잡화, 액세서리까지 패션 전 영역에서 SPA 라인업을 갖게 됐다.
이랜드월드는 슈펜이 패션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브랜딩과 외형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의류 SPA 브랜드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NC 강서점과 같은 도심형 아웃렛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한우 직접 사육과 같은 선진형 산지 직거래 방식을 통한 신선식품 영역 확대에도 집중한다.
하반기에는 이랜드몰, 키디키디 등 이랜드리테일의 온라인사업 부문도 이관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온라인 부문도 이랜드월드로 모을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각 법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본연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잘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패션 SPA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올해는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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