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이 대만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게임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과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7일 플레이위드는 상한가를 기록(30% 상승)해 1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은 플레이위드는 장 중 단 한번도 상한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신작게임 씰M이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씰M은 플레이위드 대표작인 PC게임 '씰 온라인'의 모바일버전으로, 지난 26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했다. 출시한 지 16시간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홍콩과 마카오 앱스토어에서도 각각 1위에 올라섰다.

증권가에선 씰M 흥행이 플레이위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귀여운 그래픽과 달리 과금 강도가 약해보이지 않는다"며 "실M 출시 직후 일매출 5억원 이상은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