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구의원 후보자 2명 폭행한 4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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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께 성북구 정릉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의원 후보자 2명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에서 후보자들의 얼굴과 목 부위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파출소에서도 집기를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욕설하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 공용물건 손상, 모욕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죄'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며 "폭행 당시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 중이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