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67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3만631명보다 3858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오후 9시 집계된 3만7205명보다는 1만432명, 2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4만1258명보다는 1만4485명 적다.

수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지난 2월2일 1만7920명 이후 15주 내 가장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2만명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만5896명→3만2442명→2만9577명→2만5430명→1만3292명→3만5117명→3만1352명이고,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9015명이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평일 저녁에도 붐비는 홍대 거리. /사진=뉴스1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평일 저녁에도 붐비는 홍대 거리. /사진=뉴스1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2543명(46.8%)은 수도권에서, 1만4230명(53.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6698명, 서울 4557명, 경남 1756명, 경북 1422명, 대구 1422명, 충남 1394명, 인천 1288명, 전북 1183명, 강원 1098명, 전남 1041명, 충북 1021명, 부산 889명, 대전 827명, 광주 808명, 울산 753명, 제주 347명, 세종 2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