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 같은 정책금융상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청각 장애인을 위해 ‘원격신청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만 60세 이상 노령자와 콜센터 상담이 어려운 청각 장애인이 대상이다. 주금공은 온라인 신청 절차를 원격으로 도와주며 전화나 메신저 상담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주금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서비스 희망일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주금공으로부터 받은 접속번호를 접속페이지에 입력하면 상담원이 원격연결을 통해 신청을 도와준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원격신청 지원 서비스는 청각 장애인은 물론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책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청 추이 및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펴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