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12개 대기업 노조, 김·공공운수노조, 장 선택
김대중·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종합)
6·1지방선거를 2주일가량 앞두고 김대중,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김대중 후보 선거 사무소에 따르면 여수산단 12개 대기업 노조는 지난 16일 DL케미칼 노조 사무실에서 모임을 하고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 교육 발전을 위해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한 노조는 DL케미칼, GS칼텍스,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휴켐스, 남해화학, 롯데첨단소재, KRCC,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 바스프, 금호피앤비 등이다.

이들 노조는 "위기의 전남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육과 행정, 정치를 두루 경험한 김대중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수산단 노동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지지 선언에 앞서 김대중 후보와 ▲ 체험 위주 수업과 기능교육을 위한 특수학생 지원 센터 건립 ▲ 여수 용창초 시설을 확장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환경 체험 학습장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날 장석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중·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종합)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4년 동안 장석웅 후보는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전남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혁신하고,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차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일한 사람이 장석웅 후보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지 선언에 앞서 장석웅 후보와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 ▲ 비정규직 없는 좋은 일터, 평등학교 만들기 위한 노력 ▲ 안전한 일터, 건강한 학교 조성 ▲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 노동의 가치 존중·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