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입장권 제휴를 통해 경북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대공원은 경주를 중심으로 도내에 문화관람시설 12곳, 숙박시설 6곳, 음식점 3곳 등 모두 21곳과 입장권 제휴를 하고 있다.

입장권 제휴 사업은 지역 관광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각 시설을 이용한 고객에게 서로 입장료나 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는 것이다.

관광객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한 뒤 제휴업체인 동궁원을 방문하면 입장료를 성인 기준으로 5000원에서 4000원으로 할인받는다.

제휴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는 사전예약을 통해 업체에 따라 5∼50% 할인 혜택을 받고 제휴 음식점을 이용하면 식사비의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제휴 시설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들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도 경북도민할인 혜택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제휴는 경주 관광업체뿐만 아니라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안동 유교랜드와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릉원, 동궁과 월지, 오릉,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태종무열왕릉, 황룡사역사문화관 등 경주 주요 사적지를 다녀온 관광객도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료를 우대요금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