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더 쾌적해진다…지구단위계획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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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열린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마장축산물시장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마장동 510-3번지 일대(26만91㎡)로 마장축산물시장과 서마장 저층주거지가 들어서 있다.
청량리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동북권 광역중심에 해당하며, 동북선 경전철역인 마장동우체국역이 2026년 신설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난 2018년 7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활성화 계획을 보완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장 활성화와 저층주거지 정주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시장구역의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제조업소 입지를 완화한다.
본래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는 너비 12m 이상인 도로에 접한 대지에 한해 제2종근린생활시설(제조업소)가 입지할 수 있으나 지구단위계획에서 이러한 규정을 일부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건축지정선, 차량출입 불허구간 설정과 주차장 설치 면제를 통해 시장 가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장 전략거점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해 노후시장 건축물의 회복과 시장 용도 집적화도 유도한다.
서마장지역은 양호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제조업소, 창고시설 등을 불허용도로 정할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신정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신정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은 보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