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 1∼2개월 시범운영 후 개관 예정
인제군 기적의 도서관 공사 막바지…"지식·문화관광 허브"
강원 인제군 기적의 도서관 건립공사가 준공률 80%를 보이는 가운데 군이 막바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총 134억원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일원 총면적 2천9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기적의 도서관을 짓고 있다.

11월 도서관을 준공하면 1∼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 시기를 정한다.

새로운 도서관 내부는 중앙 원형 로비를 중심으로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아트 갤러리형 복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공간, 북카페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이뤄졌다.

군은 정적이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기적의 도서관을 주축으로 현재 운영 중인 군립도서관 3개와 작은 도서관 12개를 아우르는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박상수 문화관광과장은 11일 "기적의 도서관은 인제군 지식·문화관광 허브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의 산실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군 기적의 도서관 공사 막바지…"지식·문화관광 허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