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출근해 업무 계속…"아직 임명도 안돼, 나중에 말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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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명 강행' 기류가 강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며 취임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5분께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했다.
정 후보자는 연합뉴스와 만나 거취 등과 관련한 현재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직 임명도 안 됐다"며 "나중에, 취임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장관으로 취임한다고 알고 있는 것인지 이어진 질문에는 "저는 모른다"고만 짤막이 언급했다.
앞서 복지부는 이날 정 후보자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으나 정 후보자는 오후에 예고 없이 출근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조규홍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2차관에는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