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포인트 표정'…K팝 팬심 녹이는 '5초의 마법'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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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의 한 소절이다. 봄의 싱그러움, 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가사에 따라 하기 쉽도록 손가락을 활용한 안무가 더해진 이 파트는 수많은 챌린지 영상을 낳으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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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요 팬들 사이에서 무대 위 아이돌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숨은 매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부수적 수단으로 쓰였던 표정 연기가 이제는 핵심 인기 요소로 자리 잡았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단 몇 초의 짧은 찰나에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포인트 표정'에 많은 팬이 열광하고 있다.

표정 연기를 팀의 강점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팀도 있다. 바로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대중성을 자랑하고 있는 아이브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에서부터 퍼포먼스에 표정 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그룹이다. 당차고 패기 넘치는 Z세대의 특성을 나타내는 팀답게, 자신감 있는 표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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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요 관계자는 "포인트 안무만큼 중요해진 게 표정"이라면서 "직캠 영상이 인기가 많고, 틱톡·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SNS 공유도 활발해지면서 아이돌 멤버들이 표정 연습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예전부터 표정은 퍼포먼스의 중요한 요소이긴 했지만, 최근엔 이를 한층 더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고 챌린지에도 활용하는 등 안무의 일부로서 즐기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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