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 환자…IQ 10 감소 수준 후유증 겪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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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지능력 손실 가능해"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타임스 등은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e클리니컬메디슨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들은 인지능력 손실이 50세에서 70세가 될 때와 비슷하고 두뇌 처리속도 하락이 IQ 10을 잃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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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처리 속도도 느렸는데 이는 주의, 복잡한 문제 해결, 작업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에서 포도당 소비가 감소했다는 관찰과 일치한다.
연구진은 "인지 장애는 치매를 포함한 광범위한 신경 장애에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우리가 본 코로나19 흔적은 이런 것들과 분명히 구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환자는 감염 10개월 후 관찰에서도 개선이 매우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방향은 맞을 것이며, 일부는 완전 회복이 안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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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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