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방송하는 ENA PLAY,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7기 솔로남녀들이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해 미션에 도전하다 돌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7기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OO'이라는 단어를 가장 빨리 듣는 주인공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는 미션에 돌입한다. 영철은 자신 있게 통화를 시도하고, 이 모습을 보던 솔로남녀는 "왜 눈물 나려고 그러지?", "뭔가 슬프다" 등의 멘트와 함께 일제히 눈물을 보였다.
잠시 후 영철은 큰 누나와 전화 통화를 하고 "(누나) 별일 없냐? 자는데 깨운 것 아니냐?"며 안부를 묻는다. 이어 "나 올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데"라고 운을 띄우는데, 이에 영철의 큰 누나는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면 된다. 딴 사람 생각하지 말고"라는 말로 동생을 응원한다. 나아가 "누나가 김치 썰어놓겠다. 언제쯤 올 거냐"라고 묻자, 영철은 말을 잇지 못하다가 급기야 얼굴을 팔에 묻고 오열한다. 먹먹한 영철의 전화 통화에 7기는 모두 눈물을 쏟는다.
상철은 "눈물이 통제가 안 된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놓고, 영호는 "드라마나 영화 속의 인위적인 슬픈 장면이 아니어서 (더 슬펐다), 현실에서 이렇게 눈물을 흘린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고 눈물의 이유를 전한다.
앞서 자기소개 타임에서 진중하지만 열정 넘치는 프로필을 공개해 '솔로나라 7번지'를 눈물바다로 만든 영철이 이번 슈퍼 데이트권 결정 미션에서 왜 '오열남'에 등극한 것인지, 과연 원하는 상대와 슈퍼 데이트 권을 따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