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중순 76만명에서 4월 말 9만명대로 떨어지며 6주 연속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주간 확진자 76만명→9만명…6주 연속 안정적 감소세
경기도는 도내 17주차(4.24~30) 주간 신규 확진자는 9만1천459명으로, 16주차(14만8천884명)보다 5만7천425명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17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3천65명이며 이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주 연속 19% 수준을 보였다.

주간 확진자는 12주차(3.20~26) 이후 6주째 감소세인데,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주차(1.30~2.5, 5만2천876명) 이후 12주 만이다.

11주차(3.13~19, 76만881명)에 정점을 찍었던 도내 확진자는 14주차(4.3~9, 38만8천822명)에 절반으로 줄고 지난주에는 정점의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가동률(2일 17%)이 낮아진 감염병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줄여나가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지난 2일 4천819병상 중 801병상을 일반격리병상과 일반병상으로 전환했다.

생활치료센터 3곳 중 2곳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220병상)은 오는 10일, 평택 라마다호텔(863병상)은 오는 17일 운영을 중단한다.

김포 옛 팬택기숙사 1곳(392병상)은 계속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