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복지 공약' 발표…"유치원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
3선 도전에 나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 등 교육 복지와 관련한 2차 공약을 2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개인이 가진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려야 할 소중한 권리"라며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을 단계적 시행해 학부모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립 유치원도 공립과 동일하게 무상교육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기 중 성과인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 교육 조기 시행' 등을 추진해 학부모 교육비 지출 부담을 낮췄다고 자랑했다.

그는 농산어촌 학생 문화체험 활동비, 특성화고 지원금,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 수당 등으로 구성된 '에듀페이'도 신설해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거점통합 돌봄센터인 '늘봄'을 추가 설립해 보편적 복지 확대와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향후 2∼3차례 추가 정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에는 첫 공약 발표 때는 자신이 추진했던 '경남 미래 교육'을 약속대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